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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간

6월

호 님 2019. 8. 25. 23:41

(옮김)

 

5월에 글 하나를 더 쓰려고 저장중이던 임시글이 있지만 과감히 삭제하고 6월의 글을 씁니다.

일본어 기본책을 샀습니다.

예전부터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자는 생각이 있었지만 일 핑계로 시도조차 못하고 있었는데, 어머니와의 일본여행 후 마음을 굳혔습니다. 영어야 이런저런 일로 접할 일이 많지만 제3 외국어는 조금 접하기가 힘듭니다. 그래도 그 중 접할 기회도 꽤 많고 거리상으로도 가까운 일본어를 택했습니다. 일본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몇번 했지만, 그냥 거기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. 계획이 있으면 틀어지기 마련이니까요(!).

6월에 또 일본여행을 계획하였으나, 일 때문에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.

기생충을 봤습니다.

기분이 정말 이상해지는 영화입니다. 제가 평론가는 아니지만 왜 이 영화가 그런 찬사를 받았는지 왠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 참 재밌고 이상한 영화이기에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 영화였습니다. 좋은 영화였습니다. 그렇지만 부모님과 같이 보는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. (....)

후임이 들어왔습니다.

저보다 나이도 많고 다른 업종에서 꽤 긴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지만 8개월동안 이 일을 해온 저보다는 그래도 조금 부족하다고 느낍니다. 약 2주정도 지났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습니다. 앞으로 한 달 정도 더 교육기간이 남았지만, 어째 입사 초기의 저를 보는 듯 합니다. 입사 초에 제가 받았던 극심한 스트레스를 떠올리니 교육이 끝날 때 까지 열심히 제가 아는 것들을 나누고 힘을 북돋아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.

사람이 별로여도 일만 편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저를 반성합니다.

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더라구요. 뭐든지 관계가 중요합니다.

그러나 제 5월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. 굳이 사회생활에서의 관계를 떠나, 이런 저런 관계들이 제 지도 바깥을 향하고 있습니다. 근시일 내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. 중요한 만큼 어려운 것이 관계이기에..

그럼 7월에 또 보자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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